이날 세미나는 새마을금고 의전을 9년 동안 해오면서 ‘감동서비스를 해 드리겠다’는 회사차원의 약속과 장례현장에서 “어려운 순간에 가장 큰 힘이 돼야 한다”는 의전 팀장들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과거 1990년대 이전만 해도 집에서 장례를 치러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병원에서 임종을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례식장이 보편화 돼 있다. 따라서 장례가 발생했을 때 복잡한 예법과 절차때문에 유족들이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는 힘든 일이다. 3일 동안 유족을 대신해 맡아서 고인을 모시는 직업이 장례지도사다.

▲대한의전 최원호 대표

 최원호 대표는 “고객만족 서비스는 말로서 되지 않는다. 끊임없는 교육을 통해서 가능하다. 오늘 모인 의전 팀장들은 각 지역에서 장례 발생 시에 한 치의 오차 없이 역할을 수행하는 팀장들이다. 하지만 위험과 사고는 ‘방심’을 파고든다는 어른들의 교훈이 있다. 삶에 있어서 완벽이란 없다.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해야 한다. 의전은 더욱 그렇다. 인생에 베테랑이란 있을 수가 없다. 그래서 세미나 이름에 신입이라는 말을 넣었다”며 “고객만족은 교육에서 온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의 사회는 이형준 상무가 맡았다. 진행은 최원호 대표의 인사말, 이형준 상무의 의전본부장 소개, 최원호 대표의 ‘신뢰받는 기업과 의전팀장으로서의 품격 있는 행동’ 에 대한 진행으로 이어졌다.

▲대한의전 이형준 상무

 이형준 상무도 교육예찬론자다. 그는 의전업계의 저승사자로 불린다. 의전팀장들의 불법과 잘못된 점은 교육으로만 해결될 수 있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이번에 세미나를 통한 의전팀장들의 교육은 최원호 대표와 이형준 상무 두 사람의 ‘고객사랑’에 대한 원칙과 결과물이다.

이날 청주에서 참석한 한 의전 팀장은 “본사에서 호출하는 세미나가 간혹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본사에서 하는 교육은 소속감은 물론 고객들을 최우선으로하는 의전본부장으로서의 자세를 다시 한 번 다듬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의전은 우리사회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의전서비스를 9년 동안 맡고 있다. 새마을금고 장례서비스 상품은 ‘0K실버 공제보험’과 ‘실버암보험’이 있다.  

최원호 대표는 “장례문화는 말로서 되지 않는다. 현장에서 의전팀장들이 고객을 가족처럼 모시는 것이 첫 출발이다. 대한의전 팀장들부터 현장에서 ‘불만제로’‘민원제로’가 실행이 될 때 우리의 장례문화도 변화된다는 마음으로 교육을 통한 고객실천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